오랜만에 블로그 복귀! 좋은 쌤들과 함께했던 힘들지만 즐거웠던 연수!!

안녕하세요? 뀨짱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됐죠?

7월부터 8월에 걸쳐 3주간 중등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느라고 한동안 블로그에 신경쓸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길었던 연수가 끝나고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은 못했지만 포스팅할 다양한 꺼리(?)들을 만들어 왔는데요!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1정 연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정 연수에 대해 먼저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교대, 사범대를 나온 예비교사 및 교사들은

모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받습니다. 각 교과마다 다르죠.

저 같은 경우는 2급 지구과학 정교사 자격증과 공통과학 정교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개까지 복수전공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교직경력이 3년 이상이 되면!

즉 4년째부터는 자격증을 1급으로 올릴 수 있는 연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연수가 바로 이것이지요.

(여기서 그동안 은연 중에만 표시하고 제대로 밝히지 않았던

블로거 뀨짱의 직업이 밝혀지는군요 ㅎㅎㅎㅎ)

아무튼 이 연수를 우리는 줄여서 보통 '1정연수' 라고 부릅니다.

1정연수는 보통 한달정도 진행이 됩니다. 또한 각 과별로 다른 장소에서 진행이 되지요.

저희 경기도 과학교사의 경우 물화생지가 모두 수원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물론 과목별로 분반을 하여 다른 커리큘럼을 배웠지요.

조금 더 세부적으로 얘기해보자면

교육정책에 대한 이야기,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 각 과목별 전공내용, 수업 개선, 학급 운영 등에 대한

연수를 하게 됩니다. 굉장히 자세하게 진행되지요 ㅎ...

요렇게 연수 중에는 명찰을 패용하고 다녀야합니다.

마치 학생이 된 기분으로 강의를 듣게 되는데요 ㅎㅎㅎ

학생이 된 것처럼 출석체크를 하기 때문에 명찰을 패용하게 하더군요.

제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애들도 명찰하라고 하니깐 ㅎㅎ)

- 여기서 저의 신상이 털리는군요..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한 희생.. 아 진정 블로거다 -

요건 교재입니다.

무려 420쪽에 달하는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의 시험범위이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연수입니다.

자 이제 딱딱한 이야기는 그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저는 무사히 연수를 마쳤습니다!(그렇게 그의 방학은 없어졌다)

연수 중에는 오랜만에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교육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었고

우리반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수업에 대한 고민도 더 하게 되었구요 ㅎ

나름대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너무 좋은 연수 동기 지구과학 선생님들과 보낸 시간이었기에

제게 매우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지구과학 쌤들과 함께한 시간의

추억들을 포스팅해볼까요!! 물론 쌤들의 초상권에 대한 사전 동의는 따로 구하지 않았으나

제가 포스팅할거라고는 스쳐가듯 말했으니 동의해주셨다고 가정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우리 쌤들은 마음이 넓으시니깐요^^

짜잔~~

시험이 끝나고 우리 지구과학반 전체가 다함께 회식을 갔답니다.

조만간 요 회식장소들에 대한 맛집 포스팅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ㅎㅎㅎㅎ

그러고보니 그동안 블로그에선 비공개하던 저의 얼굴이

최초로 공개되는 순간이군요 ㅎㅎ 원래 블로그 1일 방문자 1만명 찍고 공개할라고 했는데 ㅎ

다른 쌤들만 올리면 혼날까봐 그냥 저도 공개 합니다 ㅎㅎㅎ 제가 바로 뀨짱입니다.

요건 2차!! ㅋㅋㅋㅋㅋㅋ

비록 많이 놀진 못했지만

요렇게 하루 이틀만이라도 제대로 놀아서 다행입니다 ㅠㅠ

더 놀았어야 하는데 넘나 아쉬운 것!!!!

그리고 오늘 연수 수료식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지구과학B반 선생님들이 다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쌤들과 많이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ㅠ

위의 사진들만 남아있고 개인적인 사진들이 없네요 ㅠ

마지막에 단체샷이라도 남겨서 다행입니다!!

자 그럼!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10

9

8

7

6

5

4

3

2

1

짜잔~!

보이시죠? 가운데 책들고 있는 저의 모습!!

뭘 기념하는지 표시해주는 센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인 쌤들인데 되게 화기애애해 보이죠?!

평생에 한번뿐인 1정 연수!! (간혹 자격증을 바꿔서 새로 받는 분들이 계심)

그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신 선생님들!

꼭 다시 모여서 공부의 압박 없이 즐거운 수다를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우리 쌤들 모두 행쇼~~~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댓글 하나 달아주시는 센스!!

사랑합니다♡

P.S. 혹여 이 글을 보는 쌤들 중 아직 1정연수를 받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무조건 가서 놀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공부하는 사람이 패배자가 되고 노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연수였습니다 ㅠ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모두 파이팅 ㅎㅎㅎㅎㅎㅎㅎ 아 파이팅 하지 말랬지..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