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유채꽃보다 눈부신 봄밤…앙코르·악수로 완성한 구리 축제의 감동 엔딩

이찬원 포스터

구리 유채꽃 축제의 하이라이트, ‘찬또배기’의 따뜻한 무대

5월 11일 밤, 구리 한강공원이 음악과 유채꽃, 그리고 감동으로 물들었습니다. 제22회 ‘구리 유채꽃 축제’의 폐막 공연에서 가수 이찬원이 무대에 올라, 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노란 유채꽃 단지 위로 별빛보다 밝은 조명이 내리고, 그 위에 이찬원의 음색이 조용히 스며들었습니다. 관객들과의 호흡, 무반주 앙코르, 그리고 따뜻한 악수까지. 이날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담은 진정성 있는 무대였습니다.

유채꽃보다 눈부신 ‘찬원 타이’의 등장

이찬원은 이날 싱그러운 꽃무늬 타이로 봄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등장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유채꽃 배경과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마치 무대 자체가 한 송이 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첫 곡부터 이찬원의 감성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현장은 따뜻한 떨림으로 가득 찼습니다.

자연스레 이어진 무반주 앙코르, 진심이 만든 순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이찬원은 무반주 트로트로 즉석 무대를 꾸몄습니다. ‘미운 사내’와 같은 친숙한 곡을 담담히 부르는 그의 모습에 관중은 박수와 떼창으로 화답했고, 음악은 더 이상 공연이 아닌, 현장 전체의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마이크 없이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화려한 사운드 없이도 얼마나 사람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악수와 눈맞춤, 팬과 시민에게 건넨 진심

무대를 마친 이찬원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가수와 팬의 관계를 넘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구리 시민과 손을 맞잡은 이 모습은 축제에 함께한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장면이 되었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구리시 단체장들도 공연을 끝까지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고, 시민과 아티스트, 지역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순간이 완성됐습니다.

‘기억으로 남을 무대’…이찬원의 따뜻한 마무리

공연의 마지막, 이찬원은 “모두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말로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말처럼, 이날의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삶의 한 장면으로 깊게 남을 추억이 되었습니다.

"한 송이 유채꽃보다 더 눈부신 건, 찬스를 바라보는 이찬원의 눈빛이었습니다." 이 한 줄이 이날의 무대를 가장 잘 설명해줍니다.

구리 유채꽃 축제, 봄의 감성과 지역 문화가 만나는 자리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구리 유채꽃 축제’는 매년 봄, 구리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유채꽃 단지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봄날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이번 축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폐막 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이찬원의 무대가 그 절정을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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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따뜻한 무대와 진심이 담긴 순간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