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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김문수 단일화 논란, 통합인가 분열인가…보수 야권의 시험대

뀨짱☆ 2025. 5. 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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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선거 캠프 사무실서 긴급 기자회견 연 김문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5.8 nowwego@yna.co.kr

 

보수 야권의 중대 갈림길,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논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이 ‘단일화 갈등’이라는 뜻밖의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주인공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두 인물이 지금은 단일화 방식과 리더십 문제로 정면충돌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가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단일화 기구 구성에 반발하며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신의를 무너뜨리면 당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갈등의 핵심: 누가 주도권을 쥐는가?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일화’ 자체가 아니라, 그 단일화를 누가 주도하느냐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후보 주도 원칙”을 강조하며 단일화 기구 구성에도 직접 관여하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전체 전략 차원에서 단일화 절차를 주도하며, “공식 후보는 한덕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단일화의 목적을 흐릴 뿐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가 아니라 분열을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영세 “단일화 실패 시 사퇴”…지도부의 배수진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당내 의원총회에서 “오는 7일 당원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하며,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까지 밝혔습니다. 이는 그만큼 이번 갈등이 단순한 내부 불협화음이 아닌, 정당의 존립 신뢰와 대선 전략 전체를 흔드는 문제임을 방증합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후보 권한을 무시하고 있다”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당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다면, 지지층 이탈과 대선 전략 혼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보수진영의 리더십 시험대

이번 단일화 논란은 단순한 인물 간 대립이 아닙니다. 보수진영 전체의 리더십 신뢰, 전략 실행 능력, 유권자와의 소통력이 시험대에 오른 사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내 강성 보수 지지층과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한덕수 후보는 중도층과 수도권 확장 전략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둘 사이의 원활한 협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선거 이전부터 심각한 내홍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음말: 단일화는 ‘기술’이 아니라 ‘정치력’이다

단일화는 단순히 숫자를 합치는 과정이 아닙니다. 정치적 설득, 신뢰, 통합의 메시지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는 고차원 전략입니다. 지금의 혼란 속에서 과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를 어떻게 봉합할 것인가. 그리고 유권자들은 이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

보수진영이 이번 고비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아니면 분열의 서막으로 기억될지. 정치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과연 경선조차 치르지 않은 한덕수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내세우려는 국민의 힘 지도부의 저의가 무엇인지, 당원들은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요즘 정치가 개그프로보다 재밌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던데,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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