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7 대반전! "진짜 얇고 가볍네"…플립보다 인기인 이유는?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 공개 첫 날인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점에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폴드7이 플립7을 눌렀다? 예상을 뒤엎은 인기 비결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서 폴드7이 60%, 플립7이 40%로, 그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던 플립 시리즈의 인기를 앞지른 것입니다.

💡 왜 하필 '폴드7'일까? 디자인과 스펙의 완성도

그동안 플립 시리즈는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폴드7이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 접었을 때 두께: 8.9mm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도 얇음)
• 펼쳤을 때 두께: 4.2mm
• 무게: 215g으로 울트라보다 가벼움

심지어 경쟁 모델인 중국 '아너 매직 V5'보다 더 얇다는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면서, 진정한 프리미엄 폴더블폰이라는 입지를 다졌습니다.

📉 가격 상승에도 판매 증가? 단통법 폐지 효과 주목

폴드7은 약 15만 원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립7보다 높은 사전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오는 7월 22일 '단통법 폐지'라는 정책 변화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재점화되면서 실질적인 체감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이통사 및 유통채널의 가격 경쟁 재개는 고가 폴더블폰의 판매를 크게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플립이 인기였던 이유, 그리고 변화의 시작

지난 몇 년간 플립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작은 크기, 세련된 디자인, 여성 소비자층의 강한 선호가 주된 이유였죠.

하지만 폴드7은 이런 흐름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혁신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폴드7은 이제 남성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을 중요시하는 모든 사용자층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 결론: 폴드7의 성공, 삼성 폴더블의 새로운 이정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의 진화를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폴드7의 가벼움과 얇은 디자인, 실용성 강화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어필 포인트가 되었고, 단통법 폐지를 기점으로 보조금이 늘어나면 판매량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플립에 익숙했던 소비자들도 이번 폴드7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 이번엔 '폴드'의 시대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 본 포스트는 머니투데이(2025.07.21)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