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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웬치 범죄단지’의 충격 실태, 한국인까지 가담…부산서 자수한 50대의 증언

뀨짱☆ 2025. 10.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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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웬치 범죄단지’의 실체가 드러나다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일대에서 ‘웬치(Wench)’라 불리는 대규모 범죄단지의 실상이 드러나며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범죄 조직이 아닌,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폭행, 살해까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복합단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통장 빌려주면 1,200만 원”…SNS로 유혹받은 50대 남성의 비극적 선택

부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신용불량자였습니다. 그는 지난여름 텔레그램을 통해 “통장을 며칠만 빌려주면 1,2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무심코 제안을 수락했고, ‘장집’이라 불리는 브로커 조직을 통해 캄보디아로 송출됐습니다. 문제는 그가 도착한 곳이 ‘취업지’가 아니라 범죄의 온상, 웬치 단지였다는 사실입니다.

⚠️ 경찰조차 통제 못하는 무법지대…“100달러만 내면 통과”

A씨는 2025년 8월 20일 시아누크빌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는 현지 경찰이 있었지만, 100~150달러를 건네면 누구나 단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즉, 경찰도 이 범죄단지의 일부처럼 행동한 셈입니다. 그는 “단지 내부는 수백 개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각 건물마다 보이스피싱·로맨스 스캠·가상화폐 사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살인과 폭행이 일상…사망자만 50~100명 추정”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웬치 단지는 구역별로 ‘강·중·약’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강 구역’은 폭행, 감금, 인신매매가 매일같이 일어나는 지옥 같은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돈 문제로 조직에 밉보이면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당한다”며 “현지 사망자가 최소 50명에서 많게는 1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시신은 소각장에 버려진다”는 점이었습니다.

🔍 자수의 이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A씨는 귀국 후 스스로 부산 해운대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사에 협조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사기방조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 중입니다.

🇰🇷 한국인까지 연루된 국제범죄 네트워크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국제 범죄 네트워크라는 점입니다. SNS, 텔레그램, 구직 사이트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사람들을 모집하고, 현지 브로커가 이들을 불법 단지로 보내 강제노동, 보이스피싱, 사기를 시키는 구조입니다. 특히 일부 조직은 한국 내 모집책과 현지 세력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 경찰 “현재는 자수 사건 수준…구체적 정황 확인 중”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통장 양도와 같은 기초 진술 수준이며, 실제 어떤 조직에 어떤 방식으로 연루됐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가 말한 폭행·살해 등은 아직 직접적인 물증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국내 모집책, 해외 브로커,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웬치 단지’란 무엇인가?

‘웬치(Wench)’는 원래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인근에 형성된 불법 복합 단지로, 겉으로는 IT 산업 단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보이스피싱, 해킹, 가상화폐 사기, 인신매매 등 각종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단지는 중국 자본과 연계돼 있으며,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 등이 얽힌 다국적 범죄조직의 중심지로 알려졌습니다.

🚨 SNS·텔레그램을 통한 신종 인신매매 주의보

이번 사건은 단순한 ‘보이스피싱’이 아닌, 신종 인신매매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 ‘단기 해외 근무’ 같은 문구로 사람을 현혹해 해외로 보낸 뒤, 여권을 압수하고 폭행과 협박으로 범죄에 동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사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 “국제 공조 수사와 피해자 보호 체계 시급”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캄보디아 간 수사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SNS를 통한 모집을 차단하고, 해외 취업 브로커의 불법 송출을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해자 보호와 신속한 송환,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 내 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마무리: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디지털 범죄의 그림자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특히 경제적 약자와 구직자들이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통장 빌려주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같은 제안은 이제 사기의 첫 걸음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안전은 결국 스스로의 경계심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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