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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관세폭탄에 대응하는 중국의 외교 총공세, 미중 무역전쟁 다시 불붙다

뀨짱☆ 2025. 4.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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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그래픽

미국의 145% 관세 폭탄, 중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닌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불러올 만한 대형 이슈입니다. 이에 중국은 관세 맞불 이상의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외교 전선을 총동원해 주요 신흥국, 유럽, 동남아 국가들과 연대 구축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이는 단기적인 보복보다는 장기적인 영향력을 염두에 둔 고차원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교 총공세: 글로벌 사우스 중심의 반미 연대

중국은 단순히 미국과의 갈등에 집중하기보다는 국제사회 내에서 ‘내 편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연쇄적인 외교 접촉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공동 대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G20 의장국 및 아세안 순회의장국과의 접촉은,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반미 여론을 형성하려는 명확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EU와의 협상 재개: 중국 전기차 관세 조정이 핵심

한편 유럽연합과도 연결고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중국은 EU의 전기차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최저 수출가격’ 설정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며, 유럽도 이에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자국 산업의 수출 시장을 지키려는 전략이자, EU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포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EU의 정상급 통화와 회담 추진은 자유무역의 틀을 유지하자는 공동 의지를 나타냅니다.

시진핑의 동남아 순방: 전략적 협력국 확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직접 순방하며, 외교적 우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교역량, 말레이시아는 화교 기반, 캄보디아는 전통적 친중 성향으로 중국 입장에서 모두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다면적 연대 구축의 일환이며, 공급망 안정성 확보, 국제 여론전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수입품 목록 공개 그래픽

거리두기하는 국가들: 중국 외교 전략의 한계

하지만 모든 국가가 중국의 외교 전략에 호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호주와 인도는 자국 중심의 전략적 자율성을 고수하며 중국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쿼드(QUAD) 협력체의 일원으로 미국, 일본, 호주와의 안보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호주 또한 중국과의 무역 보복 경험 이후 독자노선을 강화해오고 있죠. 이는 중국 외교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공적일 수 있지만, 모든 국가에 보편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결론: 외교는 마라톤, 중국의 전략은 계속된다

이번 관세폭탄은 미국과 중국이 단순한 무역 파트너가 아닌, 세계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전략적 라이벌이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켰습니다. 중국은 외교와 통상을 앞세운 장기전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글로벌 정세가 이 무역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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